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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티엘 잡은 지 어언 3년, 블리즈컨에 '디아블로' 소식이 없다니
  • 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입력 2017-09-29 13:34:58

  • ▲ 올해에도 '디아블로' 신규 소식은 없다 (사진출처: 블리자드)

    공포의 군주와 죽음의 천사를 타도한지 어언 3년, 올해도 성역에서 새로운 소식은 들려오지 않을 모양이다. 블리자드는 28일(목) 공식 포럼을 통해, 다가올 2017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관련 발표가 없음을 확정했다.

    커뮤니티 매니저 트레모라도(Tremorado)는 “올해 행사에 ‘디아블로’도 참여하지만 신규 정보는 없을 것이라는 소식을 미리 공유한다”라며 “향후 새로운 내용을 발표할 때가 오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대신 곧 적용될 2.6.1패치를 기대해달라는 것.

    이로서 ‘디아블로’는 3편으로부터 5년,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 기준으로도 3년간 신작 소식이 끊긴 실정이다. 올해 6월 DLC ‘강령술사의 귀환’이 나오긴 했지만 아무런 세계관 확장 없이 캐릭터 하나 더해진 것뿐이라 아쉽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디아블로’는 천사와 악마의 전쟁을 둘러싼 판타지 액션 RPG로, 직관적인 시스템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 강렬한 액션 등 오늘날 핵앤슬래시 장르의 기틀을 잡은 게임이다. 9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블리자드 대표 IP로 자리매김했다.

    국내는 2000년대 초반 PC방 사업의 확장과 맞물려 ‘디아블로 2’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으며 속편 ‘디아블로 3’도 출시 직후 가파른 흥행세를 보여줬다. 다만 3편 시점에서 주요 악역인 악마 진영이 전멸했고 확장팩에서는 천사까지 적으로 돌린 상황이라 더는 이야기를 덧붙이기 힘든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블리자드가 신작 개발에 뜸을 들이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워크래프트 3’는 전작으로부터 7년, ‘디아블로 3’는 11년, ‘스타크래프트 2’는 무려 12년이 지나서야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 높은 품질 기준을 설정하고 이에 못 미치면 좀처럼 출시하지 않는 탓에 ‘장인’이라고까지 불린다.

    이번 발표로 인해 2017 블리즈컨을 손꼽아 기다린 ‘디아블로’ 팬덤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실망감을 토로하고 있다. 문제의 공지는 공식 포럼(바로가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 블리자드 커뮤니티 매니저가 게시한 공지 전문 (사진출처: 공식 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