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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구동성] 블리자드의 선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입력 2017-06-30 17:56:22


  • 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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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넥이 돌아왔다! 전작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던 강령술사가 ‘디아블로3’로 귀환했습니다. 기존 유저와 네크로멘서를 좋아했던 팬들의 사전예약이 이어지며, ‘디아블로3’가 수면제라는 오명을 벗어던질 수 있을 것인지 많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여기에 블리자드는 한 가지 약속을 더해 기대감을 북돋았습니다. 한국 유저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는 것이죠. 지난 21일, 블리자드 ‘디아블로3’ 선임 게임 디자이너인 조 셸리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다음 주에 한가지 깜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국 팬만을 위한 ‘독점(Exclusive)’ 선물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역시 한국 챙기는 것은 블리자드밖에 없구나!”, “블리자드 갓갓 짱짱맨”, “오랜만에 다시 디아3 시작해야겠다”와 같은 칭송 글들이 빗발쳤습니다.

    그러나 막상 깜짝 발표된 ‘독점 선물’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뭐, 선물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딥 다크한 강령술사와 어울리는 검은 박쥐 날개였거든요. 문제는 증정 방법. 패키지 및 DLC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PC방에 가서 ‘디아블로3’를 100분 이상 플레이 해야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여느 때와 같이 집에서 ‘디아블로3’를 즐기려고 준비해 온 충성 유저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패키지까지 구매했는데 PC방까지 가라는 건 번거롭기도 하고 이중 과금 아니냐는 것이죠.

    아마도 블리자드의 이번 행보는 ‘디아블로3’ PC방 이용률을 높이려는 마케팅 일환인 것 같습니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에서 PC방 점유율 상승을 유도하는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기로 유명했거든요. 이벤트에 이어 마치 한국 유저들에게 그냥 줄 것처럼 약속한 독점 선물까지 PC방을 통해 주기로 한 셈인데, 이에 대한 유저 반발은 고려하지 않았나 봅니다.

    게임메카 유저들 역시 블리자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게임메카 ID mina_ufo님의 "결국 입턴거네-_-;; 기껏 돈주고 DLC 샀더니만 PC방 또가라고?"를 필두로, 페이스북 ID 박호성 님 "아직까지도 디아 하는 사람들이면 대부분이 구매유저일텐데 굳이 피방까지 끌고 가다니", ID 박나밍 님 "기왕 하는 이벤트 그냥 인게임 내에서 쇼부보지.. 그놈의 피시방", ID 박훈기 님 "날개얻으려고 2천원가랑 써야하나…” 등 성토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정작 박쥐날개 스킨의 품질 등은 뒷전으로 밀려났네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죠. 블리자드는 예전부터 한국 잘 챙겨주기로 유명한 회사입니다만, 같은 이벤트라도 홍보 방법에 따라 유저들이 받아들이는 느낌은 천지 차이임을 이번 이벤트를 통해 느꼈길 바랍니다.

    [이구동성]에 인용된 유저댓글 중 매주 한 분씩을 추첨해 제우미디어의 게임소설(리퍼 서적)을 보내드립니다. 선정된 유저분께서는 '게임메카 회원정보'에 기재된 주소 및 연락처를 배송 가능한 곳으로 수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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